• 업무에 대하여

게임의 혜택을 고민하는 고수진입니다.

Q. 게임마케팅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요약하자면 ‘게이머를 위한 혜택을 고민하는 일'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고, 구체적으로 게임과 관련한 큐레이션, 마케팅 프로모션, 광고를 수행하고 있어요.

Q. 조직 내에서 개인의 업무는 무엇인가요?

프로모션과 광고를 담당하고 있어요. 원스토어에서는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혜택 프로그램이 진행 되고 있는데, 게임 마케팅팀의 모든 구성원은 독립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들을 맡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게 프로모션일 수도 있고 광고캠페인일 수도 있는데 맡은 사람이 그것을 완결하는 구조입니다. 게이머가 원하는 바, 제공하는 혜택, 어떻게 알릴지에 대해 고민과 추진의 반복입니다.

Q. 특히 이 조직에서 재미있는 것이 있는지?

일하는 문화가 특별해요. 대화를 정말 많이 하고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되, 필요할 때는 누구라도 팀원들을 소집해 도움을 구하고 그에 대해 기꺼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에요. 비단 업무 관련 주제가 아니더라도 일상의 경험, 관심사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얘기를 나누고, 그것이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직 또는 수평 측면보다는 각자를 프로라 인정하고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믿어요. 반대 의견도 두려움 없이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 직무에 대하여

특별한 전공보다는 호기심과 세심함이 중요해요.

Q. 이 업무에 필요한 전공이 있나요?

딱히 전공은 중요하지 않아요. 실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고, 전공에 따라 수행 능력에 차이가 있다고 느낀적도 없어요. 사회 초년생일 때 어느 선배가 '마케팅은 아무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하면 안된다.’고 말한게 기억나요. 이 말처럼 전공보다는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깊은 고민이 중요합니다.

Q. 특히 이 업무를 하는데에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첫째로, 사람과 세상에 대한 예민함이에요. 고객의 니즈 파악으로 세상에 나간 결과물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아야 해요. 이해와 공감의 의지가 있어야 하며, 성과를 내는 것 뿐 아니라 윤리적 올바름에 대해서도 둔감해지지 않아야 해요. 둘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에요. 마케팅은 정답이나 공식이 없는데 필연적으로 여러 직무간 협업이 요구됩니다. 이때 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어려움이 생겼을 땐 설득하고 끌어갈 수 있어야 헤요.

Q. 이 역량을 위한 자기계발 방식이 있다면?

호기심을 유지하는게 중요해요. 트렌드를 쫓는것 보다는 열린 생각이 필요하고요. 기사/SNS/덧글들도 읽고 문화 컨텐츠도 꾸준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유저로서 이런저런 마케팅도 참여하고요. 다만 단지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현상과 의견들에 대해 '왜 그럴까',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하는 관심과 공감을 가져야 해요. 아, 그리고 스스로도 자신의 취향을 깊게 탐구합니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고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관찰하는 것도 의미있는 사례 연구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요.

  • 원스토어에 대하여

도전을 좋아하는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Q. 원스토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

초창기 고군분투했던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몇년이 지났을까 언젠가 게임사나 게이머로부터 ‘원스토어는 혜택이 좋은 앱마켓’이라 인식되고 그런 평들이 게임 카페 등에서 언급되기 시작했을 때,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에 안도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원스토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계속 성장하고 싶어요. 가능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해보고 (대표님께는 죄송하지만) 실패도 겪어가며, 서비스와 나 모두 경험치를 쌓았으면 합니다.

Q. 원스토어에 어떤 동료가 어울릴까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하고, 도전을 즐거워하는 분이셨으면 합니다.

고수진 Manager 의 하루